[스포츠투데이 이보라 인턴기자]배우 공효진이 사람부터 동물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빙의되는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줬다.공효진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에서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태공실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최근 방송분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주중원(소지섭 분)의 몸을 만지면 귀신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킹덤쇼핑몰에 취직, 주중원에게 끊임없이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는 회식자리에서 어떨 결에 알코올이 섞인 콜라를 마시게 된 뒤, 주중원의 죽은 여자 친구 차희주 영혼에 빙의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공효진은 소지섭의 죽은 여자 친구에 빙의된 모습을 실감나는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얼굴과 목소리 모두 같은 인물이었지만 빙의 된 이후 미묘하게 변화된 눈빛과 표정연기로 과거 차희주가 주중원을 불렀던 상황을 고스란히 재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공효진은 차희주의 영혼이 나가자 엄마를 찾으며 우는 어린 아이부터 허리를 꽂꽂히 세운 후 연신 불어를 하는 발레리나, 쿠션을 다 뜯어 놓으며 계속 짖어대는 시베리안 허스키까지 순간순간 달라지는 빙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공효진의 매력을 정말 잘 느낄 수 있는 드라마" "공효진 완전 매력덩어리다" "빙의 연기마저 사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주군의 태양'은 오만 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드라마로, 매주 수요,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스포츠투데이 이보라 인턴기자 lee114@stoo.com<ⓒ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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