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면서 반등 폭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16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10시36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2.54%)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오름세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줄기차게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이후 외국인은 14일까지 사흘동안 109만6000여주를 순수히 사들인데 이어 이날에도 장 개시 두 시간도 안돼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9만3130주를 사들이는 등 사자 우위를 이어갔다.미국 경기회복의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박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미국시장의 호조로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ㆍ구 밥캣)의 실적이 개선됐고 공작기계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회복은 기대하기 힘드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통제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본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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