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카카오가 김범수 의장 등 주요 경영진이 미국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다. 13일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경영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금은 확인해줄수 없다"고 답했다. 회사 내부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경영진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사 직원들조차 답답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부 언론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세청(IRS) 등으로 이뤄진 미 연방신분도용 합동수사반은 지난 6월 19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공동대표 등 경영진 3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사정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재미동포 범죄의 신분도용과 미제 대포폰 밀수출 방조 혐의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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