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서준이 배다른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고충을 토로했다.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 현태(박서준 분)는 집으로 끌려온 뒤, 순상(한진희 분)과 덕희(이혜숙 분) 그리고 친모 영애(금보라 분) 앞에서 "말 배우는 거보다 눈치 보는 거부터 먼저 배웠을지도 모른다"고 외쳤다.그는 맞장구를 치는 영애에게 "엄마도 마찬가지다. 먹고 살 돈을 충분히 줬을텐데 아들을 이 집에 넣고 싶었냐"고 따졌다.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던 현태는 이어 "차라리 내가 죽으면 몽현이가 가슴은 아파도 내 마음은 알아줄거다"라며 "그래서 굶어죽으려고 했다"고 울부짖었다.이에 순상은 "여자 때문에 죽냐? 그럼 죽어"라고 소리쳤다. 현태는 "한번 살다가는 인생 사랑하는 여자 마음에 상처주고 싶지 않다. 이 세상 반이 여자라도 몽현이는 딱 하나뿐이니까"라며 몽현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그러자 순상은 혀를 끌끌 차며 "여자는 또 있고 또 있다. 내 말 들어"라고 나무랐지만 현태는 밖으로 뛰쳐나갔다.결국 순상은 현태를 처갓집으로 다시 보내줬다. 몽현을 비롯한 가족들은 현태를 열렬히 반겼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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