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맹독침에 쏘이면 사망' 충격

▲ 노무라입깃해파리(출처 : 위키피디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해파리에 의한 인명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인천 앞바다에 올해 또다시 '살인 해파리'가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는 8일 "지난달 중순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강한 독성을 지닌 이 해파리는 이달 들어 백령도와 소청도 등 서해 5도 인근해역에서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연안과 가까운 해역에서도 잇따라 목격됐다.노무라입깃해파리는 '살인 해파리'로도 불리우며 직경 2m, 무게 150㎏까지 성장한다. 가장자리에 있는 촉수에서 독침이 나와 먹이를 잡거나 적을 공격한다. 지난해 8월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8세 여아가 이 해파리에 쏘여 숨지기도 했다.국립수산과학원과 어민의 민관 합동 모니터링 결과 최근 1주일간 인천 지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27.3%로 조사됐다.지난달 22일에는 전남 신안군 해역에서 올 들어 최초로 해파리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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