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이상봉과 김병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서명운동에 동참했다.9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가수 윤종신, 배우 김윤진과 조재현, 축구선수 김병지, 방송인 서경석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직접 참여했다.이번 서명에 동참한 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도 역사가 있어야 현대적인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한국사를 대입 수능시험에 필수 과목으로 만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또 'K리그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는 "요즘 방송 뉴스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부재에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좋은 서명운동이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들의 서명 동참에 대해 서 교수는 "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의 동참을 통해 한국사 필수과목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킬 예정이며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 활발하게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100만 서명운동은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지난 6월 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됐다. 그간 서울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서명이 진행됐으며 온라인 서명도 병행해 현재까지 총 7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본부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