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애락퀸 모델 김성령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KGC인삼공사는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해 만든 갱년기 여성용 복합건강기능식품 '화애락퀸'이 출시 4개월 만에 5만개, 금액으로 환산하면 75억원 넘게 팔렸다고 8일 밝혔다. 이런 추세로 본다면 올해 단일 제품으로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애락퀸은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한 제품으로, 인삼공사가 준비한 '알파프로젝트'의 대표 상품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6년근 홍삼에 갱년기 건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백수오와 속단, 당귀 등이 함유되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인삼공사 측은 화애락퀸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꼽았다. 화애락퀸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 아이템인 홍삼을 기본으로 백수오추출물이 함유된 복합제품이라는 점이 백수오만 사용한 기타 제품들 보다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됐다.또한 골드퀸 세대(경제력을 갖춘 40~50대 여성들을 지칭)의 등장도 화애락퀸이 시장에서 빨리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나타났다.실제로 화애락퀸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5월에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95.5%의 소비자가 본인이 직접 섭취하기 위해 구매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67%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홍삼 제품의 경우 본인 복용 비율이 60% 수준으로 화애락퀸 제품의 본인 구매율은 매우 높다.이밖에도 갱년기 제품들이 대부분 방문판매 형태로 유통채널이 다양하지 못한데 반해, 전국적으로 800여개가 넘는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쉽게 구매 할 수 있는 것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홍삼이면 홍삼, 오메가3면 오메가3 등 특정 기능을 강조한 100% 제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복합기능성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화애락퀸 역시 갱년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와 홍삼의 기본 효능까지 같이 느낄 수 있어 골드퀸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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