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줄리엔 강이 어린 시절 혼혈인으로 자라며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줄리엔강은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파이널 어드벤처' 최종 결승을 앞두고 "사실 결승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마지막 레이스인 만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줄리엔강은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었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었다. 많은 혼혈아들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또 "그동안 '야생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매회 열심히 했던 이유도 우승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줄리엔 강-정가람,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세 팀의 최종 결승 레이스가 펼쳐지게 될 '파이널 어드벤처'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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