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영·호남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련활동과 지역문화 탐방 및 상호 가정방문 등을 통해 지역간 화합과 청소년기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한 홈스테이를 실시한다.북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북구와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지역 초등학생 5, 6학년 80명이 참여, 양 지역의 문화와 생활풍습을 체험하는 ‘여름방학 청소년 홈스테이’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이번 홈스테이는 대구 달서구 초등학생 20명이 광주를, 북구 초등학생 20명이 대구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2박 3일간의 알찬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첫째날인 12일에는 광주지역 참가 청소년들이 북구청에 모여 만남의 장소인 지리산휴게소로 이동한 후 대구지역 참가자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참여자 40명은 여수엑스포로 이동해 아쿠아리움과 오동도를 돌아본 후 곡성야영장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추억만들기에 나선다.둘째날은 레일바이크 체험,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물놀이 후 결연가정을 방문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북구청, 충장사,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등을 통해 광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행사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양 지역의 향토성과 지역성을 이해하고 우정을 가꿔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영·호남의 화합과 우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상호 문화교류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행사는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다. 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