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차 속에서 ‘응애’…기적적 생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차 안에서 무사히 아기를 출산한 부부가 화제다.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웨덴에서 모클레스 라히마라는 남성이 조수석에서 아이를 낳는 부인을 보고 핸들을 놓쳐 큰 교통사고를 냈지만 태어난 아기와 가족 모두 무사했다고 전했다. 모클레스 라히마는 “두 아이와 출산 직전의 아내를 태우고 병원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아내가 조수석에서 출산을 시도했다”며 “순간 당황해서 핸들을 놓쳐 도로변 배수로 쪽으로 차의 방향이 꺾였고 차가 네 번이나 굴렀다”고 당시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차가 구르는 것을 멈춘 후 모클레스는 아기를 찾기 시작했다. 아기는 탯줄이 달려있는 상태로 조수석 밑에 끼어 있었다. 모클레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가 멈춘 후 아기가 없어진 것을 깨닫고는 정신없이 찾았고 의자 밑에서 놀랍게도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지나가던 운전자가 구급차를 불렀고 아기와 이들 가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차 안에는 각각 한 살짜리와 여덟 살 짜리인 두 아이도 있었으나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클레스의 아내 사마흐는 “지금은 나아졌지만 당시 부상이 심각했었다”고 사고 직후의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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