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TV, 사업자 알아서 할 일' 방통위와 온도차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초고화질TV(UHD TV) 서비스 정책에 대해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온도차를 보였다. 2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고화질TV(UHD TV) 정책에 대해 "정부가 하라마라할 사안이 아니라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알아서 할일"이라며 "형편이 맞는 사업자들은 (먼저 UHD TV 서비스를)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얼마전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UHD TV 정책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미래부에서 UHD TV를 도입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는데, 방통위와 상의를 했으면 좋을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것을 사실상 반박한 언급이다. 최 장관은 "케이블 방송은 벌써 시범방송을 하고 있고, 이제는 UHD TV 기술표준이나 콘텐츠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과제"라며 "미래부도 방통위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최 장관은 MIT 대학에 가서 창업을 위한 민간 엑셀러레이터 사업, 대학산학협력 운영 노하우, 사이버테러 예방을 위한 정보보호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미국에서 창업과 사이버테러 예방 방법을 한수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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