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치국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 유지'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지도부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중국 신화망(新華網)은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주재로 상반기 경제 상황 점검과 하반기 경제운용에 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성장률이 7%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처럼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정부가 7%대의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중국 지도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구한다)'의 정책기조를 견지하며 경제발전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 발전방식 전환 등을 통해 민생개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상반기 경제에 대해서는 주요 지표가 합리적인 수준이며 평온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내외 여건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면서 자금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속에서도 금융이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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