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6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주요 제품으로 꼽히는'스티렌'(149억원)과 '자이데나'(24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6.4%, 42.5% 줄어든 반면 '모티리톤'(47억원)은 48.9% 늘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경쟁사가 스티렌 등 제네릭(복제약)을 발매한 데다 영업환경의 어려움 속에 전반적인 매출이 하락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네노마'(조루치료제), '부티리스'(필러) 등 신제품을 통해 전반적인 마케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해외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캄보디아(박카스), 브라질(성장호르몬) 등지에서 주요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 주요 지역에서의 성장과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로 결핵제제 '크로세린'을 수출하는 등 선전이 예상된다"고 했다.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내년 하반기께 DA-6034(위염), DA-3801(불임·배란유도), DA-3803(불임·난포성숙) DA-3031(호중구감소증) 등 4개 품목의 국내 임상 3상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신제품 발매가 예상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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