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여성그룹 f(x)가 '공감의 힘'을 발휘, '안녕하세요'를 빛냈다.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설리, 루나는 6일 밤 방송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함께 했다. 이들은 사연의 주인공들은 물론 방청객들과 '공감'하며 프로그램을 알차게 이끌었다.'안녕하세요'는 이웃들의 고민을 듣고, 이를 통해 그 문제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잘 듣는 것'도 '안녕하세요' 게스트의 필수 덕목이다.f(x) 멤버들은 이러한 '안녕하세요'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사연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보이는 f(x)의 모습은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아울러 f(x)는 '잘 듣는 것'과 함께 톡톡 튀는 입담도 잊지 않았다. 빅토리아와 엠버 등 아직 우리말에 서툰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며 시청자들과 방청객의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줬다.이처럼 f(x)는 '예능돌'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집 '핑크테이프(Pink Tape)'의 타이틀 '첫 사랑니'로 활동을 재개한 f(x).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이들의 예능 나들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금준 기자 musi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