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 'QSS 혁신활동 명가' 지정

포스코건설과 에스아이테크 임직원들이 QSS 명가 인증을 기념해 동반성장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협력사에 힘을 보태며 건설업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플랜트 설비제작 전문기업 에스아이테크가 협력사 중 처음으로 QSS(Quick Six Sigma) 명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가 지난 2002년 경영혁신 방법론 중 하나인 6시그마를 재개발한 프로그램이다.올해 3월부터 에스아이테크는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과 QSS 혁신활동을 통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장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에스아이테크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을 시작으로 공장의 비효율적인 낭비요소를 발굴해 개선했다. 작업장 배치와 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공장 지붕을 햇빛이 투과되도록 바꿔 인명조명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1500만원의 전기료와 작업비 약 3000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이동만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첫 명가인증을 받은 에스아이테크의 QSS 혁신활동 성공사례가 여러 기업들에 널리 알려져 여러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시너지를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승익 에스아이테크 사장은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과 혁신활동을 해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도 향상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2001년 설립된 에스아이테크는 석탄·시멘트 등 분체 이송 컨베이어, 수처리 시스템 등 환경 플랜트 설비 제작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2015년 600억원, 2017년 1000억원을 매출액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공동발전을 위해 임원진으로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를 지원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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