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 소재한 LW컨벤션에서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인 추병양 이사(오른쪽 첫번째) 주재로 글로벌 성장사다리 대상 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단계별로 무역보험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대상 기업 70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은 수출 초보기업(연간 수출 100만달러 이하), 수출 유망기업(연간 수출 100만달러 초과 2000만달러 이하), 글로벌 전문기업(연간 수출 5000만달러 이상)으로 나누어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이번에는 수출 초보기업 40개사, 수출 유망기업 30개사가 선정됐다. 연간 수출 실적이 1만달러 이하인 수출 걸음마기업 11개사도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선발 기업들은 현재 수출 실적은 저조하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기술 경쟁력이 높아 무역보험 지원을 받을 경우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공사가 상환을 100% 책임지는 수출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제공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2배 우대 및 보험료 70% 할인, 신용조사 수수료 연간 30건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수출 유망기업에 대해선 수출 자금을 최대 70억원까지 제공하고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며, 기타 서비스는 수출 초보기업과 같다.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선정 업체들에 대해 8월 초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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