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만9000건→1만8000건 수정[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청이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 정도 축소키로 했다.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은 25일 "경기 여건을 감안해 연간 세무조사 건수 계획을 당초 1만9000여건에서 1만8000여건으로 1000건(5.2%) 정도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세무조사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1600여건 감소했는데, 건설, 조선, 해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위주로 조사 건수를 대폭 축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국장은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기간 또한 최대 35% 단축키로 했다"며 "조사기간 연장도 필요최소한으로 운영해 올 상반기까지 조사기간 연장 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국세청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해 올해 전체 조사 건수를 1만8000여건 이하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역외탈세, 고소득자영업자 등 지하경제 양성화 4대 분야는 조세정의 확립 차원에서 엄정하게 조사할 방침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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