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논두렁 제초기’ 빌려드립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친환경 농법 더욱 활성화 기대""하루 임대료 15000원, 최대 3일까지 임대 가능"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두렁 제초기를 임대사업소에서 빌려주고 있다. 군은 노동력 부족을 경감시키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업비 5600만원을 들여 논두렁 제초기 15대를 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 임대사업소에 비치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논두렁에 제초제를 살포하여 친환경 농법을 크게 저해하고 집중 호우시 토양이 유실되는 등 친환경 영농에 큰 걸림돌이 되던 사례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임대사업소에 비치된 제초기는 논두렁 제초기와 경사면 제초기가 있으며, 논두렁 제초기는 한번 작업으로 논두렁의 윗면과 옆면을 동시에 예취할 수 있어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전? 후륜 구동이 가능하여 풀이 많은 지역에서도 직진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경사면 제초기는 중량이 가벼워 작업 및 이동이 간편하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친환경 논두렁 제초기 하루 임대료는 15000원이며, 최대 3일까지 임대할 수 있다.군은 영농교육을 통해 제초제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논두렁 제초기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무제초 농법을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논두렁 제초기를 비치한 만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며 "친환경 농법이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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