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무관심'·'오해' 꾹~ 7가지 '싫어요' 버튼 도입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페이스북이 대표 아이콘인 ‘좋아요’를 대항할 ‘싫어요’ 기능을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페이스북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시글에 대한 소감을 '좋아요'로만 표현해야하는 한계가 있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을 비롯한 외신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사진과 의견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기능은 그동안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요구해왔던 직접적인 '싫어요(dislike)' 형식은 아닌 한번씩 걸러진 표현들이다. 방법도 7개에 달한다. 게시된 사진과 글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경우 '무관심' '오해' '노골적인 성적표현' '반대 시각' '공격적' '반복적' '기타' 등 7개가지 버튼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3개월 동안 시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페이스북이 이런 기능을 도입하려는 이유는 사용자가 왜 해당 게시글에 대한 정확한 정확한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불쾌감을 일으키는 게시글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피지 사모 페이스북 광고담당 매니저는 "우리는 사용자가 싫어하거나 숨기고 싶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또 왜 싫어하는지 원인을 분석하기를 원한다"며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는 아예 보이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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