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종
무안연꽃축제가 24일 '모 심으러 가는 길놀이'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 축제는 28일까지 5일동안 열리며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일로 품바공연, 청소년 연합밴드 공연, 설장고 등의 무대로 서서히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 뒤 저녁 7시께 연등점등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이어 조항조, hello venus, 송대관,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무안연꽃축제에서는 연꽃길 보트탐사, 연차 및 행다 시연, 천연염색, 양파김치 담그기, 장류 만들기 체험, 냉족욕 테라피, 불교 천연염색 등 19가지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무안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장, 향토음식관, 시골장터, 나눔장터, 장엄사색의 길 등의 부대행사는 관광객들의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군은 특히 판매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체크기와 택배서비스도 꼼꼼하게 준비했다.이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축제장에 왔다는 해남 황산마을 부녀회원들은 “우리가 살면 몇 백 년을 살겠소? 회산방죽 연꽃축제를 못보고 가면 그 어디 세상에 왔다 갔다 하겠소?”라고 되물으며 “우리는 축제를 즐길 준비가 다 됐다”고 즐거워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