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NHN에 대해 분할은 존속 법인과 분할 법인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존속 법인은 규제 리스크 해소로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고 분할 법인은 규제에 민감한 NHN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사업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며 "분할 이후 적정 주가는 NHN 45만원, NHN엔터테인먼트 14만원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분할 후 단기적으로는 NHN 롱(매수), NHN엔터테인먼트 쇼트(매도) 전략을 추천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NHN은 웹보드 규제 리스크 해소와 라인의 성장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규제 리스크는 크지만 중장기적으로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 리스크 해소 이후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라인은 중장기적인 고성장이 전망됐다. 가입자는 지난해 말 9300만명에서 이달 현재 2억명으로 급증했다. 그는 "오는 2015년까지 5억명 가입자를 예상한다"며 "라인 게임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고성장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 광고도 단순 노출이나 메시지 광고에서 검색 광고와 연계된 형태로 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라인 매출은 내년 8389억원(+87.6%, 전년대비), 2015년 1조2000억원(+41.5%)으로 추정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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