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최민수, 절제된 '눈 떨림 연기'..시청자 극찬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칼과 꽃'의 배우 최민수의 눈 연기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 쪽 눈꺼풀만 파르르 떨리며 감기는 움직임으로 내면 연기의 결정체를 보여준 것.최민수는 최근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의 연개소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대대로 선출 과정이 그려질 때 영류왕(김영철 분)의 묘책으로 반전이 일어난 뒤 연개소문이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은 바로 '한 눈 떨림'이었다. 또 태자 책봉식을 앞두고 성대하게 열린 가면극에서 아들 연충(엄태웅 분)이 억울하게 왕궁에 들어온 첩자로 몰렸을 때도 어김없이 그의 한쪽 눈은 파르르 떨렸다. 최민수는 이렇게 연개소문 캐릭터를 눈에 담아내는 중이다. 그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표현해 시선을 모은다. 최민수의 눈빛은 큰 동요가 없고 눈을 깜빡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감정만큼은 극대화시켜 그리고 있다.시청자들은 최민수의 눈 연기를 극찬하면서 "최민수가 돌아왔다", "눈빛 연기로 더욱 깊어진 연기 세계를 보여준다", "눈빛 정말 섬뜩하다" 등 다양한 글을 게재했다. 한편 '칼과 꽃'은 오는 24일 밤 10시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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