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시장이 소개한 강남역과 사당역 일대 CCTV 사진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 서초지역이 시간당 67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 현장사진 유포의 자제를 당부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발생한 강남역과 사당역 주변도로 침수사고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사진들이 현장사진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사당역과 강남역 주변 차량통행과 보행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이며, CCTV와 현장직원들이 보내온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한편 2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의 누적강수량은 80.0mm(금일 79.5mm, 전일 0.5mm)를 기록 중이고, 특히 '송파'에는 21일부터 145.5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시간당 50mm의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면서 주변시설 및 도로 통제도 잇따랐다. 오전 5시40분 청계천 황학교 통제를 시작으로, 고산자교와 중랑천 합류부도 오전 7시와 9시 통제가 이뤄졌다. 오전 6시30분에는 양재천 하부도로(KT 앞~영동1교)에 대해 출입이 금지됐고, 잠수교의 경우 보행자와 차량통행은 각각 오전 7시10분과 9시50분 통제됐다.기상청은 23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50~100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전망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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