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게 웃고 있는 해병대 캠프 참가 학생들

공주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 설치…500여명 조문, 충남도교육청 특별지원단 운영

충남 공주시 신관동 공주장례식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사진 속 학생들은 해맑게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의 사진 속 모습은 해맑았다. 학생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공주시 신관동 공주장례식장은 유가족들과 친구들이 밤을 지샜다. 이른 아침 꺼져가는 향을 다시 피운 한 어머니는 “너를 어떻게 보낸단 말이냐”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24일 발인만 예정됐을 뿐 입관 등 장례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합동분향소는 22일 오전까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를 비롯 500여명의 조문객이 찾았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이상규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교육부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한 뒤 공주사대부고의 정상화를 위해 특별지원단을 운영키로 했다충남도교육청은 학교 쪽의 요청이 있으면 혼란을 수습하고 학교정상화를 위해 행정경험이 많은 교장과 교감 등을 파견할 계획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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