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조윤희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조윤희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 귀엽고 엉뚱한 우아미 역을 첫 등장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19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조윤희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초점을 잃은 눈으로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조윤희의 결혼식 장면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웨딩홀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결혼식 당일, 신랑을 기다리던 우아미가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충격에 빠져 망연자실하는 모습이다. 조윤희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장면을 대기하면서 극 중 우아미에 감정을 이입하기 위해 담당 스태프들과도 대화를 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감정몰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고, 조윤희는 가장 행복해야 할 날에 결혼식을 치르지도 못하고 모두가 떠나간 하객 석에 홀로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우아미로 완벽하게 분했다. 스태프들은 "눈물을 흘리는 새신부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조윤희 씨가 연기를 훌륭하게 해냈다"며 찬사를 자아냈다.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박진감 넘치는 2막이 시작된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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