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태양광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율을 매김에 따라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오전 9시4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1만2000원(7.87%) 오른 16만4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11.17%)와 웅진에너지(10.40%), 신성솔라에너지(5.93%), 한화케미칼(4.31%) 등도 오르고 있다.전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을 발표했다. OCI의 관세율은 2.4%로 미국의 헴록(53.3%)과 REC(57%)에 비해 낮다.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폴리실리콘 업체는 50%이상의 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기 때문에 중국내에서 생산되거나 기타지역에서 도입되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들 3 대 미국 폴리실리콘 업체의 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할 때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가능성은 더욱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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