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현대정보기술이 17일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갑을 관계를 깨자는 의미에서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직접 '서빙'에 나서는 이색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양사는 이날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3 파트너 초청 ‘놀란(卵)’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와의 진정한 협업을 위해 기존의 틀(계란)을 깨는 놀라운 변화라는 의미를 담은 구호를 내걸었다. 한국 HP, 한국아이비엠, 한국오라클, 에스에이피코리아, 코오롱베니트 등 각 분야의 70여개사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본행사에서는 하도급 프로세스 개선안과 상생 실천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갑을 관계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파트너사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오찬자리에서는 파트너사에 먼저 찾아가는 협력관계를 만들고 공정한 위치를 다지자는 의지에 따라 오경수 대표이사 이하 모든 양사 임원들이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파트너사 관계자들에게 음식을 나르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으로는 평등한 위치에서 파트너사와의 실질적인 협업을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불공정, 불공평, 불투명이라고 쓰여진 계란을 깨며 새로운 관계 구축을 다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오경수 롯데정보통신ㆍ현대정보기술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상생경영은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서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며 발전 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윈윈(Win-Win)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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