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관광안내소 기능 맞게 트럭 개조, ‘마포매력’형상화한 랩핑광고 적용도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1t 화물트럭을 특수 개조한 것으로 차량에 개?폐식 덮개를 부착하고 내부에 광고판 ?거치대?음향기기 등을 설치하는 등 내부구조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각종 관광홍보물 등을 비치해 놓고 관광통역 안내원이 방문객들에게 관광가이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외부에는 마포구만의 독톡한 관광매력을 홍보하는 랩핑광고(Wrapping advertisement)를 덧씌웠다. 2개 랩핑 일러스트 중 하나는 음악 미술 힙합 버스킹 축제 게스트하우스 등 홍대의 주요 키워드들을 형상화 했다.다른 하나는 밤섬, 절두산 순교성지, 월드컵 공원,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등 마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들을 세련된 도안으로 표현했다. 또 빨강, 노랑, 파랑 등 컬러를 대담하게 적용해 젊고 개성 넘치는 홍대문화를 엿볼 수 있게 꾸몄다. 이 일러스트는 홍대에서 활동하는 신진 미술작가 김진영씨가 맡았다.◆관광통역안내원 2명 탑승한 차량, 서울시 관광거점 돌며 마포구 관광정보 안내18일부터 공식 운행에 들어가는 이‘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안내소나 안내표지판 등 안내체계가 필요한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인 월드컵공원 절두산순교성지, 도화?용강 먹을거리, 상암 DMC 등을 비롯 신촌 이대, 이태원, 신사동 가로수길, 북촌 등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거나 마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관광지들을 거점삼아 이동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등축제 등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 대표 축제, 행사장에서도 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차량 운행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이며 영어, 일어 등 2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이 상주한다.관광안내소
창기황 문화관광과장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마포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된 관광안내차량이지만 서울시 전역을 다니면서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교통, 날씨, 위급상황 등 서울의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울 관광의 홍보대사와 같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차량 운행을 앞두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애칭을 공모하고 있다. 1차 공모에는 35개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마포구청 방문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 내부심사 등을 거쳐 관광안내소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17일 오전 11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 거리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런칭식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함께 홍대 지역 아티스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