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지난해 말 개관한 양림미술관에서 내달 23일까지 젊은 작가 초대전 ‘점:핑(jumping)전 Ⅱ부’가 개최된다.양림미술관 2관에서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초대전은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작가에서 35세까지의 광주·전남지역 젊은 작가 26명이 참여하는 기획전시회다.전시회에는 열악한 창작 여건 속에서도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그려낸 젊은 작가들의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설치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1관에서는 한희원 화백의 양림동을 소재로 한 옛 추억이 담긴 작품들과 광주의 근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양림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사진 작품들은 근대선교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양림동의 특성과 양림동에서 활동한 문화 인물들, 근대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양림미술관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남구 문화관광 관계자는 “작가의 상상력과 불꽃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시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양림미술관은 지난해 12월 말 양림동 호남신학교 건너편 근대 사립학교·의료기념관 건물에 개관해 ‘양림동의 어제와 오늘’, ‘점:핑(jumping)전 Ⅰ부’, ‘옛 양림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또한 양림동 지역은 개화기 선교유적과 오래된 도심 숲을 보유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양림동의 관광활성화로 구도심을 재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307억원을 투입,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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