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G이티에스의 공모가가 3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표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전체 공모물량의 75%인 608만4300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84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63대 1을 기록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KG이티에스의 기술력과 전자소재 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금액은 총 308억원이 될 예정이며, 설비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KG이티에스는 환경, 신재생에너지,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시화 공단에 독점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자소재 사업의 경우 고순도 산화동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회사는 향후 시설 증설을 통해 동화합물 제품 생산량을 증대해갈 것이며, 제품 다변화를 통해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강화될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소재사업의 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G이티에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2만2480 주로, 오는 15~16일 양일 간 진행된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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