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20% 넘어서.. `강남역서 춤출까`

[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전국시청률이 20%를 넘어섰다.`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그간 가구시청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도 10%대에 머물렀으나, 10일 방송에선 20%를 넘어서 22.1%(시청률전문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자료)를 기록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지난 6월 5일 첫 방영시 7.7%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이튿날인 6일에 곧바로 10%선을 돌파, 지난주 방송까지 계속 10% 중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16.4%, 지난 3일 17.8% 그리고 지난 4일 19.7%로 계속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다만 지난 7,8회 방송분에선 폭력성이 짙은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순간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11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청률 10%만 넘으면 강남역에서 춤을 추겠다는 일부 배우의 공약도 있었지만, 솔직히 바쁜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촬영장에선 몇몇 배우들이 우스갯소리로 20%를 넘어서면 춤 보다 더한 공약도 실천하겠다며 서로를 응원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시청률에 집착하기 보다는 정말 잘 만든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시청률 성적 때문에 지금은 모두가 이 기록을 유지하길 바라는 마음도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쟁프로인 `여왕의 교실`(7.5%)과 `칼과 꽃`(5.4%)은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기록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기자 press01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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