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이버 보안에 기업 스스로 투자하게 만들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앞으로 기업 스스로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투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정책 과장은 1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업 스스로가 정보보호를 위한 투자할 수 밖에 없도록 유인책을 써나갈 것"이라면서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취약점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분석, 국민들에게 공개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래부가 발표한 정보보호 산업 육성방안인 ▲수요확충과 신시장 창출 ▲원천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정보보호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글로벌 정보보호 기업 육성 등 4대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10대 유망 정보보호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잠재 인력을 발굴, 양성하고 정보보호 인력을 공공기관과 협력해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 정보보안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혁신랩을 구축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그는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투자 부족과 인력 구조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인터넷 속도와 확산에만 역점을 두고 그 이면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는지에 대해선 사실상 무관심 했다"며 "정보보안 사업이 골칫거리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이자 서비스의 핵심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보호 산업이 발전하면 해킹 대응 능력도 자연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이버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과거 국방 산업을 발전시켜 국방력을 향상시킨 사례처럼 정보보호 산업이 발달한다면 사이버 안전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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