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힐링' 게스트들, 그런 얘기까지 할 줄은…'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힐링캠프' 게스트들이 변명을 위해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경규는 10일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시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사람마다 아픔이 있고 사연이 있더라. 게스트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변명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분들이 그런 얘기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환경과 함께 우리의 바람잡이에 휘말려 많은 이야기를 털어 놓더라"라며 "그것이 변명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꼭 변명은 아니라고 본다. 그 이야기 자체가 하고 싶어서 나온 분들도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만약 녹화 도중에 (누구든) 변명을 했다면 내가 먼저 잘랐을 것"이라며 "어느 부분에서 (게스트가) 울 때는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 다들 녹화가 끝나면 창피해 하더라. 아마 녹화하는 순간 마음은 모두 하나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이 MC를 맡은 '힐링캠프'는 201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해 각계각층의 게스트들과 '힐링 토크'를 나눈 프로그램으로 100회 특집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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