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대규모 신규채용…아이폰5S 본격생산 추정'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의 주요 하청생산업체인 폭스콘(혼하이정밀)이 차세대 아이폰 생산을 위해 공장 근무 인력을 신규 충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S의 본격 양산을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9일(현지시간) 중국 제일재경일보를 인용해 폭스콘이 허난성 정저우의 생산라인 근무 인력에 대한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시작했으며, 다른 주요 하청업체인 대만 페가트론도 하반기 생산인력을 30~40% 정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이 신문은 차세대 아이폰을 '아이폰6'라고 지칭하면서 베젤 폭을 크게 줄이고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재질이 채택됐으며, 무게가 40% 이상 가볍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씨넷은 "추측일 뿐으로 아직 폭스콘에서 이같은 제품모델 명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 출시 이력을 볼 때 하반기 출시될 제품은 아이폰5의 발전형인 아이폰5S라고 보고 있다. 현재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 생산인력은 21만명으로 2012년 30만명에 비해 줄어든 상태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5가 생산 과정에서 품질관리 문제가 불거지고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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