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중공업은 여름 휴가철 협력업체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소에 비해 나흘 빨리 자재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회사는 오는 27일 여름휴가를 앞두고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납품한 협력업체 2100여곳에 대금 3300억원을 26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평소 자재대금을 매달 10일, 20일, 30일 3회에 걸쳐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회사는 "조기지급은 여름 휴가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협력업체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일부 업체의 경영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어려워하는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설 연휴 때도 협력업체 2000여곳에 대금 2775억원을 일찍 지급한 바 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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