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회 맞은 '개그콘서트' 6월 프로그램몰입도 대폭 상승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KBS2 '개그콘서트'가 700회를 맞아 지난 6월 프로그램몰입도(PEI)조사 결과 큰 폭으로 상승했다.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이 4월부터 3개월 연속 PEI 1위를 차지한 가운데 KBS2 개그콘서트가 2위를 기록했다.개그콘서트는 700회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이번 높은 신장률의 원인이라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개그콘서트의 PEI는 136.1이었으며 무한도전은 141.5이었다.2000년대 후반 인기 코너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주요 게스트로 출연했고, 타 방송사 개그프로그램의 축하메시지 등과 맞물려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몰입도도 증가 추세다.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치러진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발 경기는 정규 편성프로그램을 제치고 역대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다.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이었던 우즈베키스탄전도 16위를 차지했다.한편 6월에 주목할 만한 PEI 프로그램은 KBS2 '인간의 조건'과 KBS2 '상어'가 선정됐다.프로그램몰입도지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매월 정례 조사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정도를 통해 TV 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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