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외 식·의약품 검사기관 숙련도 평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식·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검사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검사숙련도 평가 대상은 식품위생검사기관, 의약품 등 품질검사기관,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화장품 검사기관, 축산물위생검사기관을 비롯해 식약처가 인정한 국외 검사기관 등 총 170곳이다. 검사숙련도 평가는 특정성분이 함유된 평가용 표준 시료를 각 시험검사기관에 배포하고 기한 내 실험결과 값을 제출받아 표준값과 비교, 기관별 검사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식약처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미량영양성분 등 18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양호, 보통, 미흡 등 3등급으로 나뉘며, 보통·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조사와 현장점검 등을 거쳐 검사능력을 보강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을 높이고 관리를 강화해 수입, 국내 유통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