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경위 파악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블랙박스를 워싱턴 DC 로 옮겨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했다.블랙박스, 즉 운항 기록 장치는 이번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버라 허스먼 NTSB 위원장은 “조종석의 데이터 기록은 조종사간의 대화 내용과 사고 발생 이전 상황 등을 모두 알려줄 것”이라며 "데이터가 유용하다면 우리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사고 원인 조사 방향과 관련, “모든 것(가능성)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상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데는 6개월~1년 정도 소요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사고유형에 따라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기간이 다른데 이번에는 지상에서 일어난 사고여서 그 기간이 비교적 짧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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