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결혼의 여신'의 이태란이 시댁의 강압에 못 이겨 방송출연을 결심했다.7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혜정(이태란 분)은 남편 태진(김정태 분)과 시어머니 정숙(윤소정 분)이 대선출마를 위해 방송출연을 강요했고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은 옷을 갈아입으며 아내 혜정에게 "이번에 방송출연해라"라고 말했고, 혜정은 "이제야 겨우 아나운서 딱지를 뗐는데 또 방송 하고 싶지 않다. 이번엔 봐달라"며 남편에게 애원했다.이에 태진은 "안된다. 방송해야 한다"며 강요했고 혜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어머니 정숙과의 만남에서도 정숙은 혜정에게 "방송출연해서라도 남편을 도와야지. 그것도 안하면 뭘 하겠다는 거냐"며 일침을 가했다. 계속되는 강압에 혜정은 모든 걸 체념한 듯 못내 방송 출연을 결심했고, 방송국 예전 동료에게서 쓴 소리를 들으며 출연 날짜를 잡아야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혜(남상미 분)와 현우(이상우 분)는 우연한 만남을 가지며 또 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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