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카르멘 멜렌데스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멜렌데스는 베네수엘라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장관이 됐다고 멕시코시티의 일간 엘 유니버살 등 중남미 언론들이 전했다. 멜렌데스 국방장관은 1년전에는 베네수엘라의 첫 여성 해군대장으로 임명됐고 이날 국방장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대통령실 장관으로 일해왔다. 지난 4월 대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승리한 마두로 대통령은 그동안 차베스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이어받아 정권을 안정시켜왔다. 멜렌데스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 차베스 대통령으로부터 행정부와 공공기관의 비리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받는 등 차베스 정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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