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초안산생태공원
조경생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는 도봉구 창동 산157 일대 동네 뒷산 공원조성공사에 대한 설계 과정에서 21회 걸친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들의 세심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주민참여형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또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5회를 개최, 설계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당초 골프 연습장이었던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푸른마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푸른 elpis’는 도봉구 쌍문1동 꽃동네 주민 28명 모임이다. 일명 달동네인 꽃동네의 좁은 골목길, 쓰레기장이 돼 버린 공터 등 버려진 공간에 화분과 꽃밭을 만들고 식물(꽃 채소 나무)을 심고 관리함으로써 쾌적하고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주민공동체 의식이 되살아나 역동적인 마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환경상 수상을 계기로 도봉구가 명실공히 환경도시로서 대내외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더욱 살고 싶은 녹색도시 도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시상식은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