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53억 투자, 2년 6개월 만에 300억 회수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기업이 미래에셋나이스PEF의 로젠택배 매각으로 투자금의 두배를 회수했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나이스PEF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에 로젠택배 지분 100%를 1600억원 안팎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나이스PEF에 153억원을 투자, 지분 18.8%를 확보했던 유진기업도 2년 6개월만에 투자금의 두배에 달하는 300억원을 회수했다. 유진기업은 지난 2010년 말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자회사였던 로젠택배를 매각하면서도 택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주목, 미래에셋나이스PEF에 투자했다.로젠택배는 택배시장 점유율 8%를 차지하고 있는 5위권 업체로 지난해 매출 220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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