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시화·반월 산단...MTV 호재의 안산 신규분양 관심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 기업 배후 주거지의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실수요 위주로 재편성되면서 직주근접형 아파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국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안산·평택.오산.화성.안성 등 수도권 남부 지역 아파트들의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대기업들의 생산공장이 밀집하거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인근 근로자들의 배후주거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는 기본적인 수요층이 탄탄한데다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증가해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교통비 등의 주거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장과 가까운 배후주거지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들은 상주 및 유입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가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산업단지에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 중소형 위주 단지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대표적인 곳이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반월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 안산이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안산은 최근 1년간 매매가와 전세가 동반 상승하며 인기 지역임을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총 면적 924만여㎡의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가 201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돼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안산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들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최근 두산건설이 안산 단원구 초지동에서 분양한 ‘안산초지 두산위브’는 실수요자들의 수많은 문의 전화로 안산의 부동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안산의 총 31개 재개발.재건축 가운데 처음으로 진행되는 단지로서 향후 풍부한 이전수요와 주변시세를 고려한 분양가,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안산에서 선보이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초지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버스노선이 단지 인근에 16개의 일반노선과 4개의 좌석노선이 있어 우수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안산IC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하여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여기에 2016년에는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의 화랑역(4호선 초지역 환승)이 개통할 예정이며, 2018년 예정인 중앙역~여의도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사실상 서울생활권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경기권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관산초·중, 원곡초·중.고, 원일초·중, 안산서초, 관산중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와 인접해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과 통학여건도 좋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하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안산병원, 고려대 의료원, 한도병원, 국민은행, 농협 등 의료시설과 금융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녹지와 공원, 수변공간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총 면적 63만2107㎡에 이르는 화랑유원지와 화랑저수지가 인근에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과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중앙 다이아몬드광장을 비롯해 관산공원, 선부공원, 안산시민공원 등 도보권에 이용할 수 있는 공원들이 다수 있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안산 와스타디움 또한 인근에 있어 몸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단지이다.두산건설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으로 상품성도 남다르다. 최고 지상 32층의 고층으로 지어져 주변 공원과 전경의 조망이 뛰어나고, 단지가 모두 대부분 남측향으로 설계되어 채광 및 환기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폐율을 낮추고 동간거리를 최대한 멀리 배치해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앙광장과 각종 테마 조경, 산책로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안산초지 두산위브는 지하2층~지상32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695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 82가구, 전용면적 114㎡ 15가구, 총 97가구이다. 일반분양 가운데 8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두산건설은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정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산시청 앞(단원구 고잔동 529-5번지)에 있다. 1566 - 1811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