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이 다시 흔들리는 모양새다. 주초반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코스닥은 이틀째 반등에 실패했다.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5.61포인트(1.06%) 내린 521.3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530선을 웃돌면서 상승 기대감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미끄러졌다. 개인이 3거래일째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은 43억원을 팔아치웠다. 이틀 연속 '사자'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도 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 홀로 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떠받치지는 못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10거래일 만에 반락해 장을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장 후반 들어 소폭하락하면서 전일대비 400원(0.76%) 빠진 5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성엘에스티는 600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째 하한가까지 떨어져 1920원을 기록했고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 기대감에 옴니텔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을 비롯해 파라다이스(-2.93%), CJ오쇼핑(-0.17%)은 하락했고 서울반도체(2.28%), SK브로드밴드(1.78%), 씨젠(1.56%)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98%), 비금속(0.49%), 음식료·담배(0.39%) 등이 상승했고 운송(2.70%), 디지털콘텐츠(1.91%), 금융(1.70%), 화학(1.22%) 등은 내렸다.상한가 7개 포함 23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700개 종목이 하락했다. 4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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