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홍수아가 ‘동물사랑’에 앞장서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의 초대 명예동물원장에 배우 홍수아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2일 위촉식을 진행했다. 명예동물원장은 봉사정신에 입각한 무보수 명예직으로, 영화배우 박상원과 함께 초대 동물원장에 위촉된 홍수아는 향후 1년간 동물사랑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현재 강아지 3마리를 기르고 있는 홍수아는 평소에도 동물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홍수아는 그간 자신의 트위터에 애완견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트윗하며 다양한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의 반려 동물 입양 센터를 직접 방문, 유기견을 입양했던 것을 계기로 그간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해오며 서울대공원과 인연을 이어오던 홍수아는 명예동물원장 위촉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기르고 있는 강아지들을 가족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홍수아가 영화 ‘망고트리’에 캐스팅되며 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던 수순. 또한 동물사랑 실천에 대한 다양한 민의를 공정하게 수렴하고 바르게 전달 할 수 있는 열정을 두루 갖춘 명예동물원장 선정을 위해 만전을 기했던 서울대공원 측은 홍수아가 갖고 있는 동물을 바라보는 착한 시선과 따스한 마음씨를 눈여겨보고 있던 차 이번 기회에 홍수아를 위촉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주 영화 ‘망고트리’의 필리핀 해외 촬영 분을 마치고 귀국했던 홍수아는 향후 1년간 야생동물 보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서울대공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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