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사전예약...2990만원부터

7세대 골프

[부산=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7세대 신형 골프의 국내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부산 경마공원에서 진행한 7세대 신형 골프 론칭행사에서 1.6 TDI 블루모션의 판매가격을 2990만원, 2.0TDI 블루모션의 판매가격은 3290만원에 결정했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은 이날부터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7세대 신형 골프의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국내에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이 먼저 시판되며 9월에는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2.0 TDI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가격은 3690만원에 책정됐다.7세대 신형 골프는 1974년 첫 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40년간 3000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대표모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가로배치 엔진 적용모듈) 플랫폼에서 생산된 첫 차량이다. 전장 4255mm, 전폭 1799mm, 전고 1452mm 등(독일 기준) 차체 비율이 프리미엄급 모델에 가깝게 디자인 됐다.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와 L자형 클러스트가 포함된 기하학적인 다크 레드 리어 라이트, 3세대 LED 브레이크 라이트가 적용됐다.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 모델에는 직물과 알칸테라 소재의 시트가, 9월 출시될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에는 비엔나(Vienna) 가죽 시트가 장착된다. 앞쪽 실내 도어에 화이트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트렁크 용량의 경우, 이전 세대보다 30L 늘어난 380L로, 바닥이 100mm 더 낮아져 편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2.0 TDI 블루모션 및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차세대1968cc 2.0 TDI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30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12km/h, 0-100km 도달시간은 8.6초이다.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복합연비 16.7km/l(고속: 19.5/ 도심: 15.0)를 나타낸다.골프 1.6 TDI 블루모션에는 1598cc 1.6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 18.9km/l(고속: 21.7/ 도심: 17.1)의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105마력(3000~4000rpm), 최대토크 25.5kg(1500~2750rpm)을 바탕으로 안전최고속도 19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 도달시간이 10.7초다. 또한 신형 골프에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Driving Profile Selection) 기능이 최초로 장착돼, 스포츠 드라이빙부터 연비 운전까지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차종에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기본 적용됐다.이밖에 신형 골프에는 5.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컴포지션 미디어 라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SD카드 슬롯, 싱글 CD 플레이어, 미디어인(AUX / USB 슬롯), 오디오-스트리밍 기능이 포함된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오는 9월 선보이는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에는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이밖에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장착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차량이 충격을 감지해 스스로 제동을 걸어 2차 충돌을 방지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줄여주도록 했다. 7개의 에어백과 앞 좌석 경추 보호 헤드레스트(WOKS, Whiplash Optimized Head Restraint System), 코너링 시 바퀴마다 걸리는 제동력을 다르게 조정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XDS(전자식 디퍼렌셜 록), 오토 홀드 기능, 피로 경보 시스템, 전/후방 파크 파일럿, 플랫 타이어 경고 시스템,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인 ISOFIX 등이 적용됐다.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매 세대 진화할 때마다 새로운 혁신을 거듭해온 골프의 디자인과 기술이 7세대 모델까지 오면서 다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소형 세그먼트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이 더욱 성숙해지도록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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