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국정원에 울고 시진핑에 웃고…새누리↓ 민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국정원의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공개 이후 하락했다가, 한중 정상회담 이후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과 NLL 대화록 공개 파문으로 3.1%포인트 하락한 60.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주 후반 한중 정상회담으로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 4주 연속 60%대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0%로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5.2%포인트 하락한 43.4%, 민주당은 3.8%포인트 상승한 25.3%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18.1%포인트 대폭 좁혀졌다. 이어서 진보정의당이 1.6%, 통합진보당이 1.5% 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7%포인트 상승한 26.1%로 나타났다.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새누리당이 38.3%, 안철수 신당이 27.5%, 민주당은 14.7%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6%포인트 하락,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0.8%포인트로 좁혀졌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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