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1일자로 신설하고 5개 사업본부 체제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가전(HA) 사업본부, 에어컨(AE) 사업본부, TV(HE) 사업본부, 휴대전화(MC) 사업본부에 VC사업본부까지 총 5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하는 HE 사업본부 산하 카사업부,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컴프레서 등을 개발하는 최고경영자 직속 EC(Energy Components) 사업부에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브이앤에스(V-ENS) 등이 합쳐져 꾸려진 것이다. 개편과 동시에 각 사업부의 명칭은 IVI(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H&M (HVAC & Motor) 사업부, VE(Vehicle Engineering)사업부로 변경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VC사업본부의 수장은 브이앤에스 대표를 역임했던 이우장 사장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이 사장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 밝은 전문가로 1998년 대우자동차 차량개발총괄 상무,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V-ENS 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이 사장은 VC사업본부와 함께 H&M사업부장도 겸임한다. 또 IVI사업부장과 VE사업부장에는 각각 김진용 전무와 김준홍 상무가 선임됐다. LG전자 측은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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