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5% 폭락후 당국개입 기대에 낙폭 축소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5일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 때 5% 넘게 폭락하며 1852를 기록했던 상하이 증시는 오후 1시경부터 낙폭을 크게 줄이며 1959까지 회복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하락한 1959.51로 25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 CSI 300지수는 0.2% 떨어진 2165.4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긴급구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심무렵부터 전날에 이어 폭락세가 재연됐다. 하지만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 등와 은행-증권-보험 3대 감독기관 판공청 관계자들이 오후 상하이에서 긴급 회의를 연다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시중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근거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 당국자가 유동성 위기가 제어 가능하다고 밝힌 것도 시장을 안정시켰다. 도쿄 후코쿠 생명의 야마다 이치로 투자전략가는 "출구 전략우려가 남아 있어 중국의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는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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