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 활성화 돕는다' 기아차 트래블 프런티어 발대식

강기흥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왼쪽)과 김견 기아자동차 전무가 24일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트래블 프런티어(Travel Frontier)'의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가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기아차는 지난 24일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야외공연장에서 ‘트래블 프런티어(Travel Frontier)’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래블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기아차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손잡고 장애인이 여행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찾아내 이를 개선하는 활동이다.또한 이날 발대식에서 기아차와 한국관광공사는 ‘트래블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공동추진 및 장애인 관광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트래블 프런티어’는 총 25명, 5개 팀으로 구성된 유스(Youth) A그룹과 총 50명, 25개 팀으로 구성된 유스 B그룹으로 나뉘어 각 팀 별로 여행을 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광지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유스 A그룹은 각 팀당 장애인 2명, 비장애인 3명씩, 유스 B그룹은 각 팀당 장애인 1명,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다.유스A 그룹에 속한 5개의 팀은 오는 29일부터 각 팀 별 일정에 따라 약 10박 11일 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중심으로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직접 운전해 20개 이상의 여행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펼친다.유스B 그룹에 속한 25개 팀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팀 별로 2회에 걸쳐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롭게 1박 2일로 여행지를 탐방하며 회당 5개 이상의 여행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새로운 여행 코스를 발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트래블 프런티어’가 작성한 관광지 평가 자료는 장애물 없는 여행 지역 발굴 및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 하는 여행(//www.access.visitkorea.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김견 기아차 전무는 “트래블 프런티어 활동이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장애인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들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발대식을 마친 ‘트래블 프런티어’는 여행에 앞서 24일부터 1박 2일 동안 ▲여행지 현장평가 실시 요령 ▲카니발 이지 무브 차량 안전 이용 방법 ▲과정 수행 안내 등의 교육을 수료한 후 팀 별 일정에 맞게 전국 각지의 여행명소를 찾아 다니게 된다.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트래블 프런티어’로 선발된 장애 및 비장애 대학생 총 75명과 강기흥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견 기아차 전무,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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